Facing a Crossroads – KOR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열왕기상 18장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잃어버렸습니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계십니다. 백성들은 여전히 여호와를 따른다고 주장했지만, 그들의 삶에 하나님은 더이상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능력을 생생하게 상기시키는 것만이 이 백성을 영적인 잠에서 깨울 수 있다는 걸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삶을 바꿀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수백 명의 이교도 선지자들과 맞서 한 하나님의 사람이 이김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셨습니다.
열왕기상 18:22-39절에서, 백성들은 이상한 대결을 목도했습니다. 두 개의 장작더미에 제물로 바칠 송아지 두 마리가 놓였습니다. 과연 바알과 하나님 중에 누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불을 붙일 수 있을까요? 엘리야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850명의 이교도 선지자들이 잠든 거짓 신을 깨우려 애쓰는 걸 지켜봤습니다. 이교도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몇 시간 동안이나 제단 주위에서 춤을 추며 바알에게 부르짖었고, 심지어 칼로 자기 몸을 베기까지 했습니다.
그 후 엘리야가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엘리야는 백성들이 무시한 하나님의 제단을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돌로 보수했습니다. 그런 다음 장작에 물을 흠뻑 부어서 속임수가 아닌 하나님의 기적임을 확인해 줬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무에 불을 붙여 재물을 태우셨을 때 이스라엘 마침내 백성들이 정신을 차렸습니다. “모든 백성이 이것을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더라”(왕상 18:39).
우리는 불을 일으키고, 씻기시고, 정결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을 우리 안에 가지고 있습니다. 영적인 길을 가다가 갈림길에 섰을 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이라는 올바른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도: 아버지, 이교도 선지자들에 맞서 싸운 엘리야의 용기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제가 갈림길에 섰을 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